여행가는 책 : 당신 인생의 이야기

조금 특별한, 4월 책나눔 모임 공지

정말 나 혼자 좋아하고 싶어서 아무도 이 책을 몰랐으면, 하는 책이 있고,
다 읽고 정말 기분이 좋아져서 누구와도 수다를 떨고 싶어지는 책이 있고,
이렇게 좋은 건 나 혼자만 볼 수 없어~ 하면서
돈만 있다면 몇 백권 쌓아놓고 지나가는 모두에게 나눠주고 싶은 책이 있다.

...로또가 되기 전에는 아마 그럴 수 있는 날이 올 리 없겠지만;

그래도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,
SF와 소설과 이야기와 마음 따뜻해지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한 권.

테드 창의 '당신 인생의 이야기'를 세 권, 멀리 여행을 떠나보내려 한다.

첫번째 여행은 4월 25일 자그니님의 책나눔 모임에서 시작한다.
여행책 No 1, 2, 3이라고 각각 이름붙여진 책들.

이 책을 데려가시게 되는 분들이 즐겁게 읽으셨으면 좋겠다.

이 책을 받고, 첫장에 붙여진 소개글을 읽고 찾아오신 분이라면,
이 포스팅 아래에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한다.

어떻게 책을 받게 되셨는지, 책을 읽은 장소나 책을 읽으면서 생긴 에피소드,
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, 그리고 이야기해주실만한 무언가라면 아무 것이든,
그리고 이 책을 누구에게 어떻게 주실 건지.
(나는 공항 국내선 벤치 위나 서울역 어딘가에 이 책을 떨어뜨릴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.
위험도가 높아서 포기했지만.)

사실, 불특정다수의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책을 소재로 수다를 떨고 싶었다.
이 책은 그래서 여행을 떠난다.

부디 이 책이 만나는 모든 사람과 좋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.

by 윈드라이더 | 2010/12/31 23:59 | 여행가는 책 | 트랙백(2) | 핑백(1) | 덧글(1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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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가는 책 : 당신 인생의 이야기(by 윈디라이더님) 오랜만에 여행,의 이야기를 씁니다. 카테고리를 만들때의 기억이 나네요. 책이나 공연, 음악, 혹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것.. 이 모든것들이 여행勵行이지요. 좋은곳으로 떠날수 있게 도와주신 윈디님-맘대로 불러도 괜찮나요/ㅁ/-과 자그니님께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. 바빌론에서 외모논쟁이 한창인 학교에 이르기까지, 정신없이 달리고나니 시간은 벌써 새벽의 한가운데.. 금요일......more

Linked at Jo on the floor .. at 2009/08/01 22:30

... 분들께서 우르르 '이 책은 전형적인 SF소설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'셔서 몇 권더 접해보고 싶기도 하고. 처음 보면 두께에 움찔하지만 단편 모음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다. 책여행을 보내주신 윈드라이드님께 감사의 인사를 :) ▶ 영화목록 3일, 반두비, 중앙시네마(포스팅) 29일, 해리포터와 혼혈왕자, 메가박스(포스팅) ... more

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/04/20 15:22
1착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. (응?)
Commented by 윈드라이더 at 2009/04/20 15:29
냐하하 그럴까요^^
그럼 두권만 가위바위보신의 안배에 맡겨보도록 하겠습니다(^^;)
Commented by kisa at 2009/04/20 22:08
이거 대학원 수업 때 소개하려고 빌려갔는데 허들이 높았다는... ㅠㅠ
언니 덕분에 정말 흡족했던 책이에요 :)
Commented by 윈드라이더 at 2009/04/23 14:04
우잉 허들이 높았다니이 ㅠㅠ 많이 아쉽구나.
그래도 아가씨만 흡족하면 되지 뭐 =)
Commented by McHahm at 2009/04/26 00:51
윈디라이더님, 오늘 책 가져간 McHahm입니다. 즐겁게 읽고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.
Commented by 윈드라이더 at 2009/04/27 09:23
넵~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^^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!
Commented by McHahm at 2009/05/11 00:13
윈디라이더님, 드디어 마무리했습니다. kisa님 말씀처럼 약간의 허들이 있다고 볼 수도 있긴 하더군요. 그렇다고 아주 높거나 많은 건 아니고요. 저에게는 그런 허들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. '지구가 멈추는 날'이나 '헤리포터'가 심화된 느낌이랄까요? 하지만 그런 외면적인 모습보다 그 안에 녹아있는 사람들 이야기가 더 와 닿았습니다. 다음 분들도 즐겁게 보시길 바랍니다.
Commented by 윈드라이더 at 2009/05/15 09:45
감상 즐겁게 읽고 왔습니다^^ 그렇지요, 그 안에 녹아있는 사람들 이야기!! 제게도 그 부분이 참 마음에 와 닿아서 읽을 때마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줍니다. 다음 번엔 어떤분께 가게될지 두근두근합니다. 답글과 트랙백 감사합니다~
Commented by 에제키엘 at 2009/05/31 22:08
책 받아갔던 에제키엘입니다^^ SF라서 조금 긴장하고 봤는데, 솔직히 충격이 기대 이상이었어요. 아,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구나, 이런 소재를 이렇게도 풀어내는구나부터 시작해서 온갖 충격이 싹 지나가는데 책장을 덮고 나선 사람 냄새가 배어있는 이야기들이다 싶더라구요:D 어제 책나눔에서 책은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났습니다~ 다른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시길 빌며, 좋은 책 여행 보내주신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★

P.S :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테드 창, 강연회 있다면서요?
Commented by 윈드라이더 at 2009/06/02 15:10
SF 긴장할 필요 없어요!!! '문학'이니까 그냥 읽으면 되는걸:) 난 읽다 이해 못하면 건너뛰기도 하고 넘기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한다는...OTL 기대했던 반응이라 너무 반갑고 즐거워요. 충격적이면서 막상 책을 덮으면 기억나는 건 '사람의 이야기'였구나란 마음. 다음에 판타스틱에 실렸던 단편도 보여줄게요.

P.S에 대한 답 : 응, 애초에 참가는 기대도 안하고 후기만 즐길 예정 꺄륵 :D
Commented by 우람이 at 2009/06/01 12:28
5월 책모임에서 다음 주자가 된 우람이 입니다. 감사하구요, 읽은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^^)/
Commented by 윈드라이더 at 2009/06/02 15:10
넵 즐겁게 읽으세요~^^ 다음 번 모임때 뵙겠습니다!
Commented by 우람이 at 2009/08/01 22:35
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! ^^ 이 장르를 처음 접하는지라 긴장 많이 했는데 딱히 그럴 필요는 없는것이었군요! ㅋ 제가 제일 좋았던 단편은 <지옥은 신의 부재>였구요, 그 외에 다른 편들도 빠짐없이 재미있었습니다. 이 장르와 저는 그다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(영화도 SF나 판타지는 안좋아하는 편이에요^^;) 이 책은 상당히 좋았구요, 이 책만큼은 장르나 취향 타지 않고 대부분의 독자에게 사랑 받을만하구나, 생각이 들어요 ^^
Commented by 사이동생 at 2009/08/05 17:38
책 한권이 잠시 머물다 갈 사이동생입니다. 좋은 책 여행보내주셔서 감사하구요. 다 읽고 글 남기겠습니다. 조금 늦더라도 봐주세요. ^^

P.S - 모자 잘 어울리셨어요. 또 뵙겠습니다. ^________________^
Commented by 윈드라이더 at 2009/08/14 11:00
감사합니다^^ 즐겁게 읽으셨으면 해요.
그나저나 저도 승리해서 받은 책(?) 부지런히 읽고 돌려야 하는데 말이죠~;;
다음번에는 좀 이겨서 많이 가져가세요 흑흑 ㅠㅠ
Commented by 플루토 at 2009/08/26 14:26
자그니님을 통해 여행 온 당신 인생의 이야기 어제 받았습니다. ^^

실은 저도 원래 이걸 한권 갖고 있었는데... 남편하고 대화를 하던 와중에 이 책 이야기가 나왔더랍니다. "그걸 아직도 안읽었어?" "응" "집에 있는데?!" "없던데?"
알고보니 이사하고 어쩌고 하는 통에 어디 갔는지 찾을 수 없게 되어버렸지 뭔가요;; 분명 어딘가에는 들어가 있을 텐데... (어쩌면 친정에 빌려줬을 지도 모르고... 저는 친정과 책을 자주 오고가거든요)

근데 남편에겐 꼭 보여주고 싶고 그렇다고 새로 사자니 좀 아깝고 하던 차에 마침 여행하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. 덕분에 어제 오자마자 남편에게 읽힐 수 있었습니다. 남편도 다 읽고 나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더군요. ^^

이제 다음 여행자를 찬찬히 찾아봐야겠습니다. 주변에서 아직 안읽은 사람으로 찾아볼께요~
Commented by 사이동생 at 2009/09/27 19:59
잘 읽고 어제 책모임에서 다시 여행보냈습니다. 왜 전형적인 SF라고 하기는 무리다 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갈듯. 이야기가 개인에 집중되고 있는게 판타지이지만 판타지 같지 않은 드래곤라자 비슷하다고 할까요 (웃음). SF의 장단점은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글 자체는 매우 깔끔하고 잘 읽히더라구요. 좋은 책 감사했습니다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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